Wednesday, January 29, 2020

마약과의 전쟁, 그 허와 실 - 요한 해리의 "Chasing The Scream" 을 읽고

Front book cover of "Chasing The Scream" by Johann Hari. 그는 세계 각국 정부의 마약에 대한 정책을 역사적 사실과 통계에 입각하여 통열하게 비판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마약에 대한 관념이 얼마나 조작되고 잘못되었는지 이 책에서 일깨워주고 있다.


요즘 재벌 3세나 고위직 자녀들의 마약 및 대마초 사건이 뉴스에 심심치 않게 나오고있고 그들에 대한 법적 처벌과 형량이 언론에 화자되기도 한다. 반면 일반인들의 마약 복용이나 제조 밀반입의 적발과 크게 대조되는 것도 사실이다.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하여야 할까?

마약이라 하면 우리가 알기로 한번 복용하면 빠져나올수 없는 아주 무서운 물질로 알고있다. 예를들어 LSD같은 경우 얼마전 정치인의 자녀가 대량으로 밀반입하다 적발된 적이 있어서 유명해진 마약, 코케인의 100배가 넘는 강도를 자랑하는 너무도 무서운 절대로 해서는 안될 마약. 그런데 과연 그럴까?

대마초는 과연 아편보다 위험한 마약일까? 아편은 왜 2등급 마약이며 대마초는 1등급 마약일까? 왜 1930년 이후 대마초가 불법이 됐으며 그로인해 역사적 사회적으로 어떤 결과를 나았을까?

마약과의 전쟁은 성공적인 정책이 되어져 왔으며 이 정책으로 인해 사회는 마약중독자를 양산하는 것을 억제할수 있었는가?

요한 해리의 책 "Chasing The Scream - The First and Last Days of War on Drugs" 은 이러한 모든 의문과 마약 정책에 대한 허와실을 역사적 사실과 통계에 입각하여 까발리고 있으며 그러면 이 사회가 마약을 어떻게 통제하고 제어해야 하는지, 중독자들을 줄일수 있는 정책은 전쟁말고 없는 것인지를 제시하는 지침서이자 마약에 대한 기존 통념을 깨고 의식의 전환을 도모하는 흥미로운 읽을거리라 생각하여 여러분께 소개한다.

100년 전쟁의 시작

미국이 주도하는 마약과의 전쟁이 시작된지도 어언 100년이 되어간다. 금주령의 실효가 유명무실해 지고 금주령을 관장하던 정부기관의 해체를 앞둔 1920년대말 미국의 금주령을 담당했던 헤리 제이 엔스링거 (Harry J. Anslinger), 지난 블로그 글에서도 언급한 바았는 유명한 인물이다, 는 그의 정부조직을 살리기 위해 금주령을 대신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게 되는데 시작 단계에선 헤로인이나 코케인등의 강력한 마약 단속의 기치를 내 걸었으나 그 당시 강력 마약 사건이 미비했던데다 그의 인종차별적 성향이 강하게 작용하여 강력한 마리화나 단속과 처벌을 시작하기에 이른다.

그의 캠페인은 정부와 정치인들의 열열한 지원으로 이후 30년 넘게 조직의 수장으로 일하면서 이후 80년대 미국이 마약과의 전쟁을 계승하게 될때까지 작금의 세계적인 마약과의 전쟁에서의 폐해를 일으키게한 근본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인종차별적 성향은 그가 행한 정책뿐 아니라 여러 개인적인 메모나 행동에서 쉽게 알수 있었다. 마리화나를 정책적으로 히스페닉(남미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주민)이나 흑인들 그중에서도 범죄자들이 피우는 마약으로 선동하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펼쳤고 흉악범들이 마리화나를 피고 범죄를 저지른다는 거짓 뉴스까지 퍼뜨리기에 이른다. (그 당시 미국 프로리다주의 한 청년이 도끼로 일가족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은 원래 정신병을 앓고있던 백인 청년이(Victor Licata) 저지른 사건이였으나 이를 마리화나를 피우고 미쳐 벌인 사건으로 둔갑시켰다.)

이 뿐만이 아니라 정부차원에서의 대대적인 메스컴 홍보를 진행하면서 그 유명한 "Ripper Madness" 라는 propaganda 영화까지 제작한다. 원래 미국서 마리화나는 카나비스 또는 인디안 햄프로 불리우고 있었는데 히스페닉 이미지를 심기위해 그들이 즐겨 부르는 마리화나로 통용해서 쓰기 시작했다. 이로써 100년간의 악마의 풀 마리화나 억압이 시작 되었다고 볼수있다. 이후 대부분의 마약사범 검거와 구속은 흑인과 히스페닉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단순 마리화나 매매나 이용으로 검거 구속된 수가 대부분이였다.

저자는 초기 해리 엔스링거의 극심한 인종차별 주의가 마약과의 전쟁 중심에 있었다는 주장을 여러 증거와 사건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실제 해리 엔슬링거는 흑인을 무시하며 부르는 용어들을 공식석상이나 공식 메모에 쓸 만큼 극도로 유색인종을 싫어했다.

저자는 이런 해리 엔스링거의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인종차별적 성향을 유명한 흑인 재즈 싱어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와 배우 주디 갈란드(Judy Garland)에 대한 실화를 예로 들고 있다.

빌리 홀리데이는 재즈싱어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으나  어릴적 학대와 불우한 환경을 보내면서 알콜과 헤로인 중독으로 40대에 생을 마감 할 때까지 유명세와는 달리 그녀의 생은 불우의 연속이였다.

해리 엔슬링거와의 불행한 인연은 그녀가 1930년대 발표한 '이상한 과일(Strange Fruit)' 이라는 곡 때문이였다. 그 곡은 그 당시 미국 남부 백인우월주의자들이 흑인들을 죽이고 나무에 걸어놓은 사건을 다룬 반인종차별주의 성격의 저항곡이였다. 미국 정부와 해리 엔슬링거는 이 곡을 금지곡으로 지정하고 무대에서도 부르지 못하게 했는데 빌리 홀리데이는 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 일로 빌리 홀리데이는 마약국(The Federal Bureau of Narcotics)의 단속 대상이 되어 수감되는 일을 반복하다. 간경화 질환이 악화되어 긴급히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 위급한 환자인 빌리 홀리데이를 기소하여 병원 침대에 누운 그녀에게 수갑을 체우기에 이른다. 그렇게 마약단속국의 감시 아래 몇달 후 빌리 홀리데이는 사망하기에 이른다.(1944년 7월 17일)

반면 당대의 백인 최고 배우인 주디 갈란드(Judy Garland)에 대한 해리 엔슬링거의 처후는 비교가 된다. 주디 갈란드도 스타의 화려한 이미지와는 달리 약물과 마약중독으로 힘든 생활을 해 나갔고 앤스링거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그녀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묵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주디 갈란드는 약물 과다복용으로 이른 나이에 사망하고만다. 뿐만아니라 앤스링거는 아편계열 즉 오피오이드 약물에 중독된 한 동료 정치인에게 복용을 자제할것을 권고 했지만 그냥 권고로만 끝났다. 이렇게 마약과의 전쟁은 시작부터 비틀어지고 의도 뒤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채 시작된 것이다.

바톤을 이어받은 닉슨 대통령 - DEA (Drug Enforcement Agency)의 출범

1960년대 30여년간 마약단속의 총수로서 해리 앤스링거의 퇴임에 이어 닉슨 대통령은 DEA를 출범시키는데 해리 앤슬링거가 출범시킨 연방 마약국(Federal Bureau of Narcotics)의 다른 이름으로 생각하면 된다. 앤슬링거의 이념을 그대로 표방 했을뿐 아니라 단속과 법적 처벌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당시 여러가지 환각성 약물들(LSD, MDMA, Psilocybin 등)이 소개되고 있었고 대마초의 의료적 효능이 발표되는 상황에 월남전에서의 미군의 마약사용이 창궐하고 있었다. 환각성 약물들과 대마초의 만연 때문이였을까? 미국의 인권운동, 반전운동, 자유주의 히피운동이 크게 일어나는 상황이였다. 이런 시대적 상황이 닉슨 정부에게는 큰 위협으로 다가왔고 DEA의 출범은 충분히 정부의 대응책이 될수 있었다고 닉슨은 판단한 것 같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선진국은 일직부터 환각제나 각성제의 개발을 진행했으며 전쟁에 이용해왔다. 1차 세계대전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의 고통을 줄이기위해 몰핀(Morphine)을 개발했는데 사실 몰핀은 헤로인이며 2차 세계대전에선 필로폰(Philopon-우리나라에는 히로뽕으로 알려져있 약명은 메스엠페다민(Methamphetamine), 아이스, 스피드로도 불린다.)이 군인들에게 지급됐다. 독일나치의 히틀러가 애용했으며 군인들이 몇일을 행군할때도 지급됐으고 일본군 가미가제 조종사들에게도 지급됐다. 또한 월남전에서 미군의 헤로인과 필로폰 남용은 심각한 상태였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1950, 60년대 미국 CIA에서 이런 약물들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 했다가 덮어버렸다. 이런 연유에서 였을까? 시민들에게 퍼지는 것을 두려워해서 였을까? 모든 약물들을 1급 마약으로 지정하지만 아편(Opioids)계열은 2급으로 지정하면서 기업차원에서 연구할수 있는 기회를 편파적으로 열어주었다.

레이건, 부시시대의 마약과의 전쟁


닉슨시대 종식 후 수많은 월남전 참전 군인들이 다시 사회로 귀환했고 그 군인들의 처후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 되었으며 그 군인들의 상당 수가 헤로인 중독이였다. 포스트 War 시대를 이은 레이건과 부시는 실질적인 War on Drug을 선포했다. 1930년대 해리 엔슬링거가 했던 프로파겐다성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마약이라는 물질의 위험성을 과장, 노골적으로 선전함과 동시에 소수인종의 마약관련 체포와 수감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렸다.

7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정부는 D.A.R.E.(Drug Abuse Resistance Education) 이라는 Program을 가동하여 대대적인 대국민 선전에 박차를 가했고 마약은 한번만 접하면 종독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절대로 건들지 말아야하는 물질로 국민에 각인시겼다. 마약남용은 분명 나쁜것이다. 하지만 왜곡적인 정보로 국민을 속이고 많은 차별적 구속과 처벌은 분명 하지말았어야 했다.

수많은 헤로인 중독 월남전 참전 군인들이 전후, 사회로 귀환해 모두가 중독자로 살지는 않았다.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그들 생활에 복귀했다. 그리고 80, 90년 마약의 위험성을 선전한 포스터의 쥐 사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선전은 쥐를 대상으로 한 마약중독 실험에서 비롯되었다.

기존의 쥐를 통한 마약실험

최근에 실시한 쥐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에 관한 실험

이 실험의 요지는 철창에 가둔 쥐 한 마리가 마약과 물을 공급 받았을 때 마약을 접한 쥐들은 거의 100% 중독 되어 죽었다는 내용이다. 이 실험에 근거하여 치명적 마약의 중독성을 국민들에게 선전하였다. 하지만 최근 이런 마약 중독의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다른 실험결과가 나왔다. 쥐 한마리를 독방에 가두고 물과 마약만을 공급하는것이 아니라 쥐를 여러마리 풀어놓은  철창 안에서 쥐들이 놀수있는 여러  시설들과 여러 식량과 함께 마약을 놓아두었다. 놀랍게도 이 실험에서 쥐들은 마약을 절대 건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실험에서 마약 중독이 마약만의 문제가 절대 아님을 설명할수 있다고 연구진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무조건 단속 수감하는 것이아닌 마약 중독에 대한 사회적인 보장과 관리가 절대로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마약과의 전쟁 - 그 억압의 폐해

앞에서 얘기한 단순 마약사범에 대한 그것도 소수인종을 타겟으로한 수감과 무거운 형량은 최근까지 증가추세에 있다. 흑인이나 히스페닉 청소년이 단순 대마초 사범으로 10년을 넘게 복역하는 일들이 잦아졌고 어느 주에선 종신형을 받는 일도 생겨났다.

이뿐만 아니라 법망을 피해 몰래 구입하고 투약하면서 다른 여러 위험한 환경과 질병에 노출되어 국민 위생에 치명적 요인으로 다가왔다.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불법적으로 제조되어 불순물이 섞인 약물을 주사하고 그 주사기를 같이 사용하여 전염병, 간염, 에이즈및 합병증이 증가했다.

또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마약은 법의 보호를 받을수 없기때문에 블랙마켓에서 잔인한 폭력과 힘의 논리로 지배된다. 특히 가난한 제3세계 국가들에서 거대 마약조직이 생겨나고 엄청나게 세를 불려 그들의 앞길을 막는 세력은 경찰과 정치인들을 응징, 처단하는 일까지 서슴치 않고있다.

멕시코를 비롯한 여러 중남미 국가에선 미국이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마약밀수를 강력히 단속하여 밀수출의 길이 막히자 마약밀매 조직간의 피비릿내 나는 싸움으로 엄청난 수의 조직원과 민간인 경찰들이 사망, 실종되어왔다. 또한 서방 선진국 제약회사에서 마약의 원료들이 비밀리에 제3세계 마약제조밀매 조직에게 대량으로 밀반출하는 사건들도 종종 일어나는것을 볼수있다. 최근 이런 중남미의 피비린내나는 전쟁으로 사망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 미국의 DEA의 수장은 조직을 자화자찬하는 성명을 내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진다. 또한 DEA 조직원과 마약 밀매조직이 결탁한 사건까지 최근 밝혀졌다.

마약과의 전쟁으로인한 폐해는 이뿐만이 아니라 단속, 구속, 수감에 쓰이는 세금이 어마어마하다. 어마어마한 국가적 손실은 늘어나고 있지만 마약 불법유통과 사용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그 시장의 규모는 줄어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있다. 과연 세금은 이런식으로 낭비되어야 할까?

합법적 마약 가능할까?

미국 닉슨 대통령시절 대마초를 포함한 여러가지 자연 환각물질이 1급 마약으로 지정 되면서 대학이나 제약회사들의 연구가 거의 중단되었다. 하지만 차별적으로 아편은 2급으로 남겨 두면서 제약회사가 연구, 실험, 판매할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다.

그당시 대마초의 의학적 유용성에 대한 연구가 나왔지만 정부차원에서 뭉게버렸다. 하지만 환각제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으로 계속되었다. 그 결과들을 모아 몇몇 서방 선진국들이 마약과의 전쟁을 중단하고 합법화 방안을 모색하는 기초자료로 쓰기시작했다.

선구적인 국가들이 스위스, 포르투칼, 캐나다등인데 정부차원에서 마약에 대한 정책에 실패를 인정하면서 행정부가 마약 전문가와 연구진들을 불러 모았고 장고의 고민끝에 마약사용을 합법화 하기로 결정한다. 물론 마약을 제조, 판매하는 것은 불법으로 남겨 두었지만 구입과 투약은 합법화하는 동시에 마약 중독자에 대한 국가적 재활정책을 확대했다.

포루투칼이 가장 먼저 급진적 개혁의 칼을 꺼내들었다. 포루투칼이 합법화를 유럽국가중 가장 먼저 시작한 이유는 서유럽에서 최고의 마약중독과 높은 수의 에이즈(AIDS)및 간염환자를 보유한 이유가 가장컸다. 포루투칼 정부는 모든 마약사용을 합법화하는 한편 불법 마약제조와 판매를 엄중히 처벌했다.

그 결과는 바로 나타났다. 경찰력과 교도소에 들어가는 세금이 큰 폭으로 낮아진 반면 마약 중독의 재활과 치료를 위한 시설 확충과 일자리 창출이 늘어났다. 마약 밀매조직의 세력이 극적으로 줄어들면서 암흑시장에서 검은 돈의 거래가 줄었고 이는 세수의 증대를 가져왔고 마약을 비밀리에 구매하면서 벌어지는 살인과 범죄가 현격히 줄어들고 마약 중독자들에 대한 재활 시설의 확충 뿐아니라 정기적으로 순도 높은 양질의 마약을 깨끗한 병원시설에서 정기적으로 투여할수 있게 함으로서 몰래 지저분한 장소에서 투여하는 일들이 현격히 줄어 에이즈와 간염의 발병율도 현저히 감소함으로 국민보건의 질이 현저히 향상되었다. 포루투칼은 이제 서유럽 국가 중에서도 마약범죄와 에이즈가 가장 낮은 국가들 수준으로 바뀌게 되었다.

스위스나 캐나다의 경우도 마약의 합법화로인한 개선점과 긍정적 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라는 자부심을 크게 갖고있는 나라다. 그리고 마약에 대한 법이 매우 엄격하다. 하지만 마약밀매와 중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법적 처벌의 잣대도 차별적이다. 마약중독자들도 우리 국민들이다. 고위층이 마약을하면 집행유예나 가벼운 처벌을 받고 풀려나는 일도 없어져야 한다.

알콜중독을 재활치료 해주고 사회에서 법적으로 중독자들의 사회로의 귀환을 책임져 주는것 처럼 마약에 대한 사회 보장제도를 이제 처벌과 구속에서 재활과 갱생으로 바꾸어야 할 시대가 온것을 느낀다.

역사적으로 보면 마약과의 전쟁은 실패라는 사실이 극명해 짐과 동시에 합법화하고 국가에서 관리해야 하는것이 정답임이 모든 통계와 수치로 나타나고있다. 알콜중독의 폐해를 보라. 니코틴 중독의 폐해를 보라. 이들에 비해 마약중독의 폐해는 수치로 따졌을 때 극소수지만 엄청난것 처럼 잘못 각인되어 있다.

마약에 대해 합법화한 나라들은 마약에 대해 자유로히 연구하면서 새로운 긍정적 연구결과들을 도출하는 또다른 합법화의 잇점들을 만들어 가고있다. 환각성분의 자연 마약물질로 알코올과 니코틴 중독을 치료하는 단계에까지 와 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블로그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마약에 대해 무조건 타부시하는 것은 이제 구시대적 발상이다. 국가는 마약에 대한 법을 새롭게 정비하고 국가적으로 관리, 운영, 연구해야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작지만 필수 불가결한 퍼즐의 한 조각이라 생각한다.

Wednesday, January 8, 2020

안전한 마리화나 복용법


2019년초부터 미국에서 전자담배와 액상 마리화나 흡연으로 인한 응급 입원환자와 사망자 급증으로 인해 전자담배와 마리화나의 유해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마리화나 합법화의 진행이 주춤 거림은 물론 이미 합법화 된 지역에서도 시장경제에 찬 물을 끼얹는 사태로 다가왔다. 

아직도 미국의 CDC(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판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원인이 전자담배나 마리화나 오일을 제조할때 들어가는 첨가제 및 불순물들을 이유로 꼽고있다. 그 중 대표적인 첨가제가 비타민 E 아세테이트이다. 이 물질은 우리가 식용으로 쓰는 오일에 들어있어 먹거나 바르면 우리 몸에 해가되지 않으나 이것을 가열하여 나온 연기를 폐로 직접 들이키게 되면 폐암이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수 있는 원인이 되는 물질이라는 것이다. 주부들이 흡연을 평생 하지 않았는데 폐암에 걸리는 경우와 흡사 하다고 보면 될까?

또한 권련형 담배와 마리화나는 담배나 마리화나를 원료로 만들어진 농축액이기 때문에 원재료가 오염이 되어 있었다면 그 위험도는 배가 된다. 그리고 오염된 환경이나 추출기술의 미비로 인해 제조공정 상 오염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마리화나의 복용은 충분한 정보와 지식을 갖고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의료용 목적으로 복용하려는 환우들는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

마리화나 복용의 위험성

마리화나 예찬론자가 마리화나의 위험성을 논하는 것이 약간은 어불성설인 것 같다. 하지만 대마초는 분명 우리의 생각과 기분에 영향을 주거나 변형(alter)시키는 물질을 내포한 보통 이상의 식물이기에 모든 점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일 수는 없고 기분을 좋게하기 위해 아무런 정보없이 남용 한다면 몸과 정신에 해로움으로 다가올수 있음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다.

특히 생각과 의식의 성숙이 발전하는 시기의 청소년기나 젊은이들이 충분한 지식없이 기호용 만의 목적으로 대마초를 접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저자는 대마초의 복용을 기호용 보다 의료용 목적으로의 사용에 더 긍정적이며 무게를 두고자함을 먼저 밝혀둔다.

무분별한 기호용 마리화나 복용의 부작용

먼저 대마초 이외에 사회가 합법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마약?(중독성이 있고 해로운 약물)을 살펴보자. 담배, 술(1930년대 이전에 미국은 금주법으로 지금의 대마초처럼 법으로 금지 했었다), 커피(근대 유럽에서 금지 식품이였다), 아편(대마초보다 강한 향정신성 물질이나 제약회사의 로비에 의해 현재 대마초보다 낮은 2급마약으로 지정되 있다)을 원료로 만든 진통제 및 항우울제 등등을 쉽게 생각할수 있다. 어쩌면 설탕도 저 카타고리에 넣을수 있을까 잠시 망설였다.

위의 물질들은 중독성이 있고 중독되면 인체에 해로울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앗아갈수 있는 물질들이다. 특히 술, 담배는 자신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해를 입히고 그 폐해가 엄청난 국가적 손실로 다가온다. 이런 국가적 손실을 서두에 이야기 하는 이유는 마리화나도 제대로 된 준비없이 합법화 하거나 불법적으로 이용한다면 개인의 이익이나 즐거움 더 나아가 사회적 이익 보다는 폐해로 다가올수 있기 때문이다.

술과 마리화나는 비슷한 점이 몇가지 있다.

술이 원료 또는 어떻게 제조 하느냐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고 그 풍미가 다양해지는 것 처럼 마리화나도 다양한 풍미와 강도를 지녀 복용자에게 취향을 선사하며 복용 후 다르게 작용한다. 시가(Cigar) 와 술을 섞어 놓은 제품에 비유하면 좋을까?

술도 독한 술이 취향인 사람, 포도주를 좋아하는 사람, 조금만 마셔도 취하는 사람, 주사가 있는 사람등이 있듯 마리화나도 비슷한 현상으로 다가온다. 이는 뇌의 기능을 마리화나가 잠시 바꾸기(alter) 때문이다. 마리화나는 감정과 정신, 감각등을 증폭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자신이 복용하는 마리화나의 성분과 자신에 맞는 용량을 알고 복용해야 이익이 되며 충분한 효과를 경험할수 있는 것이다. 또한 복용시 자신의 환경과 기분이 중요한데 이유는 마리화나가 평상시 생각을 조절하고 억제하는 기능을 마비시켜 뇌에서 그 찰나의 생각, 감정등을 계속 생각 하도록 계속해서 뇌파를 자극하여 자신이 처한 현재의 안 좋은 감정과 환경에 대한 생각을 증폭시키고 빠지게 하는 작용을 하기때문이다.

옛날 선조들이 복용했던 야생 마리화나나 80년전 약국에서 팔던 감기약,/진통제로서의 마리화나, 사오십년전 히피들이 피우던 마리화나와 지금 시중에 합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마리화나는 강도가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높아졌다. 술로 따지면 맥주, 샴페인과 소주 나아가 보드카의 차이로 비교될수 있겠다. 그래서 잘못 복용하거나 과하게 복용하면 뇌의 기능이 너무 활발해진 나머지 의식을 잃는 부작용으로 다가온다. 다른 부작용에는 단기 기억상실, 걱정, 근심, 두려움, 망상, 어지럼증, 구토증, 실신등이 있다.

자신의 용량, 원하는 성분, 복용목적, 복용하려는 마리화나의 종류를 알고, 복용하는 장소와 주위 환경을 즐길수 있거나 안전하고 편안한 곳으로 만든 후 복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마리화나 복용의 이익과 즐거움을 극대화 하는 방법이며 위험성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겠다.

기호용과 의료용 마리화나의 차이

기호용은 즐기기 위해 복용하는 것이고 의료용은 말 그대로 병의 치료나 완화를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말한다.

의료용 목적의 마리화나의 성분에는 잘 알려진 CBD 성분을 비롯해  CBDv, CBC, CBG, THCa, THCv 등의 성분을 마리화나를 통해 또는 마리화나에서 추출해 복용하는 것을 말하며 기호용은 대부분  마리화나의 THC 와  CBN 성분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의료용 대마초 성분의 효능을 간략하게 기술한 도표.

 CBD등을 비롯한 의료용 마리화나 성분들은 마리화나 하면 떠오르는 하이(High), 즉 향정신적 반응을 유도하는 성분이 아니며 약용으로만 쓸수있는 성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CBD만을 추출해서 복용하는 것은 체내에서 대마가 약용으로 100%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어느정도의 THC나 CBN을 혼합하여 복용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를 앙투라지 효과 (Entourage Effect - 여러 대마성분들이 복합적으로 체내에 흡수 됐을 때 일어나는 씨너지 효과)라고 한다. 제약회사들이 THC나 CBD 분자구조를 이용하여 화학약품 (Marinol, Sativex등)으로 만들어 왔지만 치료제로서 성공적이지 못했던 이유가 여기 있다고 한다.

더 주목할 부분은 아직도 새로운 대마초 성분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티바(Sativa)는 기호용?, 인디카(Indica)는 의료용?

우리가 복용하는 대마초는 크게 사티바(Sativa) 와 인티카(Indica)로 나뉘는데 많은 이들이 사티바는 겅신적으로 기분을 좋게해 낮시간 동안 이용, 즉 기호용으로 생각하며 인디카는 몸을 자극해 늘어지게 하여 밤에 이용, 즉 의료용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는 한 30% 정도 맞는 말이다.

1930년대 이전 미국의 일반 약국에서 처방이 가능했던 마리화나에서 추출된 약품들

1930년대 전으로 돌아가 미국이나 서방 약국에서 진통제나 수면제 대용으로 팔던 마리화나는 Cannabis Indica로 표기 되 있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릭 심슨 오일(Rick Simpson Oil - 캐나다의 릭 심슨이라는 사람이 인디카 대마초를 에탄올과 물에 섞은 후 천천히 가열하여 증류해서 얻은 대마 엑기스 - 여러 암 환자들이 효염을 입증 했다고 해서 화제가 됨, 합법화 전 릭 심슨은 이 오일을 암 환자에게 공짜로 공급한 죄로 캐나다에서 검거되어 형을 살다나옴. 현재 캐나다는 완전 합법화 됨)도 인디카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Rick Simpson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책의 표지 Phoenix Tears(불사조의 눈물)는 그가 개발한 Oil의 이름을 명명한 것이다

하지만 대마초를 약용으로 이용하려는 다양한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처방의 대마초가 약용으로 요구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어떤 아이는 거의 매일 지속되는 뇌전증에 대마초 복용을 생각하게 되었고 어떤이는 잦은 여행으로 인한 수면장애, 어떤이는 오랜 일에서 오는 만성 통증에, 어떤이는 일에 집중을 위한 카페인 대용으로 현대의 대마초 이용의 목적은 너무나 다양한 용도로 요구되어져 오고 있고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요구에 우리는 인디카나 사티바로 양분해서 처방할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또 다른 한가지 중요한 이유는 기호용이나 의료용의 목적으로서 대마의 하이브리드(hybrid)종의 출현을 들수있다.

하이브리드(Hybrid)종은 인디카와 사티바의 요소를 섞어 종자 개발자들이 저마다 다양한 목적으로 또는 우연히 개발하여 시장에 유통되는 잡종 대마를 말한다. 이런 잡종대마는 합법화 전부터 많은 종묘사들 사이에서 창조되어 왔는데 가장 큰 목적은 쉽고 강력하고 독특하고 빠르고 많게 재배하기 위함이였다. 이런 전통이 오늘날 합법화 시장에서 인기 종 10선중 8, 9종의 하이브리드 화를 만들었다.

그래서 대부분 하이브리드 종은 사티바 성향과 인티카 성향이 섞여있어 복용시 반응이 머리와 몸으로 고루 느껴지고 복용자가 적량을 조절 못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또한 어떤 종이라도 대마초를 과다 복용하면 몸이 늘어지고 비슷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근래에는 발달된 대마 종묘기술을 바탕으로 이들 하이브리드 종들의 강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갔을 뿐 아니라 향과 맛, 색깔까지 다양한 대마를 시장에 선보이기에 이르렀으며 과학과 유전공학 기술이 접목되어 극소량의 특이 대마성분을 인위적으로 끌어 올린 종자들도 출현 가능하게 되었다.

다양한 마리화나 복용법과 그 목적

지금 합법화된 주에서는 피우는 마리화나 이외에 매우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선 보이고 있다. 또한 대마초를 흡연으로 복용하는 방법도 계속 진화하고 있는데 다양한 대마초나 대마초 성분으로 제조된 다양한 제품들을 어떻게 자기에게 맞게 유용하게 복용할 것인가를 아는 것이 대마초를 기호용으로 마구 이용 하는 것 보다 삶의 질을 높이고 육체적 정신적 장애를 극복하거나 치료하는 보조수단으로서 유용 하리라 생각한다 .

전통적 대마 흡연


여러가지 대마초 흡연 방식

전통적인 흡연 방법에는 잎담배처럼 대마초를 잘게 갈아 담배종이로 말아 피우는 조인트(joint), 곰방대처럼 파이프에 넣어 피우는 봉 파이프(Pipe Bong), 그리고 물을 담은 커다란 유리병처럼 생긴 기구에 피우는 워터봉(Water Bong - 중동 사람들이 피우는 후카(hookah)를 생각하면 쉽다) 방식으로 나눌수 있겠다.

이는 대마초를 태운 연기를 직접 들여 마시기 때문에 다량의 대마초 성분을 짧은 시간에 흡입하여 강한 강도를 느낄수 있는 반면 뜨거운 불로 타 들어가는 대마에서 나오는 타르나 부산물들 까지 폐로 들이켜 폐질환을 일으킬수 있는 확율을 높인다.

또한 요즘은 대마 연초 이외에 데빙(Dabbing)이라고 일컷는 여러 대마 농축액(Concentrates- wax, shatter, budder등)을 피우거나 간 연초와 섞어 피우는 경우가 많아져 헤로운 부산물이 폐로 흡입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을 뿐 아니라 이 농축액들은 THC 함량이 90%까지 달아는 제품들도 있어서 소량 흡입으로 부작용을 초래할수 있기에 주의가 요망된다.

베이핑(Vaping)


대마초 흡연의 이상적인 온도와 그에 따른 효과: 굽는 온도에 따라 대마성분과 향성분들의 발생이 다르다.

최근 급성 폐 질환자와 사망자를 발생시킨 원흉이 된 대마초 흡연방식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베이핑이 다 나쁜것으로 호도된 것에 저자는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베이핑이 사실 직접 흡연 보다 인체에 덜 헤롭다. 이번 사건은 베이핑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베이핑을 하는 대마액상이나 담배액상의 문제로 인한 참사였다. 액상 속에 함유된 대마초 성분이나 담배성분 외의 폐에 치명적 성분이 연기로 기화 하면서 폐에 데미지를 가한 것이다.

베이핑은 사실 흡연 위험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전자식 흡연 방법이였다. 원리는 간단하다. 불을 직접 부쳐 태우는 방식은 고온 가열(성냥불은 순간 1000도까지 올라간다.)로 인한 유해물질 발생을 야기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와 적당한 온도 즉 (섭시 100~220도)정도로 가열하여 대마초를 완전 태우지 않고 흡입하는 방식이다 - 보통 굽는다(bake)고 말한다. 

이로인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인체에 유해성분이 덜 흡입될수 있으나 강도가 직접 흡연하는것 보다 덜해 강도(potency)를 즐기려는 이들은 직접 흡연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베이핑도 더 세분화 되는데 굽는 방식이 직접방식이면 컨덕션(Conduction), 간접방식이면 컨벡션(Convection)으로 나뉜다.

컨덕션과 컨벡션 방식의 차이점을 단순히 보여주는 그림

컨덕션(Conduction) 베이핑

대마초 연초나 액상을 넣는 조그만 체임버(Chamber)에 연초를 잘게 갈아 넣거나 액상을 알맞게 넣고 버튼을 눌러 체임버 중앙이나 바닥에 위치한 코일에 열을 발생시켜 나온 연기를 들이키는 방식인데 이때 코일은 온도가 섭시 220도, 화씨 450정도가 최대한의 온도로 가열된다. 온도 조절기능이 있는 기기를 추천한다.

요즘 액상 대마는 액상을 베이퍼에 교체하기 쉽게 카트리지에 넣어 판매되고 있어 많은 이 들이 간단한 컨덕션 베이퍼라이져(Vaporizer)를 구입해 피우는 실정이다.

또한 20회에서 100회를 피우고 버리거나 교환하는 일회용 베이퍼라이저(Disposable Vaporizer)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장점은 상대적으로 값이 싸고 휴대가 간편하며 편리하나 이 방식도 직접 가열하는 것이여서 컨벡션 방식보다 유해 물질 발생이 높을수 있으며 가열되는 코일 주위는 많이 타고 코일 먼 쪽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아 기화가 불균등할수 있다. 그리고 체임버가 폭발하는 경우도 간혹 있었다.

컨벡션(Convection) 베이핑

컨벡션 방식은 쉽게 말해 간접가열 방식을 말한다. 뜨거운 코일이 직접 연초나 오일에 닫지 않고 열기로 가열해 나온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그만큼 연기가 약하고 부드러우며 유해물질 발생 확율도 상대적으로 낮다. 그래서 흡연을 좋아하지 않고 병을 치료할 목적인 환자들에게 유용한 흡연 방식이다.

단점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커 휴대 하기가 컨덕션 베이퍼라이져 보다 불편하고 가격이 비싼 편이다.

구강으로 복용하는 먹는 대마 - 마리화나 에더블 (Marijuana Edibles)


대마초나 그 성분을 인퓨즈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모든 식료품에 적용된다고 생각할수 있다.

에더블(Edible)이라고 일컷는 먹는 대마는 모든 대마가 들어간(infused - 인퓨즈된) 먹을 수 있는 제품과 더불어 구강으로 복용하는 오일이나 농축액등을 포함한다.

에더블은 아무리 베이핑으로 부드럽게 대마초 연기를 흡연할 지라도 흡연의 경험이 없는 이들이나 흡연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좋은 대용으로 여기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도 주의할 점과 단점들이 존재함을 잊어서는 않된다.

흡연으로 인한 복용이 복용 후 5분 내로 즉각 뇌와 몸에서 반응하고 그 효과가 1~3시간 지속 된다면 먹는 대마는 복용 후 1~2시간 후부터 나타나며 그 효과가 4~7시간 정도까지 지속된다. 또한 정신적 육체적 반응이 조금 다른데 이것도 복용하는 이의 신체적 정신적 차이에 따라 조금씩 달라 먹는 대마가 더 높은 강도로 다가온다고 느끼는 이도 있다.

흡연과 섭취의 차이가 이렇게 나는 이유는 흡연으로 들이킨 대마 성분 대부분은 폐의 모세혈관을 통해 바로 뇌로 흡수되 즉각 반응하고 소멸되는 반면 구강으로 섭취하면 체내 소화계를 지나 간으로 대마 성분이 저장되고 그 분자 구자가 약간 변형 되면서 천천히 뇌로 방출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잘 모르고 섭취하여 반응을 느끼지 못해 마구 남용할 우려가 크다. 더우기 과자나 초코렛, 사탕 심지어 아이스크림에까지 대마초를 인퓨즈한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어서 미성년자들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정부는 법령으로 개봉을 어렵게 포장하고 주의사항과 내용물을 철저히 표기하며 모든 에더블의 향 정신성 대마성분 즉 THC의 함량 최대치를 두어 이런 남용과 사고를 막으려 관리하고 있지만 미성년의 복용이나 그로인한 사고들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일 또는 농축액 (Oil & Concentrates)



농축액이나 대마 추출물도 CBD만 있는것이 아니다. CBD와 THC의 비율이 각양각색인 오일들이 출시되어 복용자의 치료목적과 기호에 맞게 복용할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또한 CBC, CBG, THCv등 각종 희귀 대마 물질들의 추출물들도 판매되고 있어서 환각 없이 진통제, 불면증 더 나아가 다이어트제로도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 CBD 오일 - 위에서 말 한대로 다양한 비율의 CBD오일이나 오일을 캡슐에 넣어 판매하는 내 복용약들이 판매 중이며 다양하고 정확한 치료를 가능케 하고있다. CO2나 부탄 카스를 이용한 Close-loop 방식으로 추출한다. CBD의 함량에 따라 농도와 강도가 달라지므로 복용자가 건강 보조제로 이용 하느냐 아니면 중증 치료제로 이용 하느냐가 결정 되는데  CBD 함량이 10ml 에서 5000ml까지 있는데 환각은 없다고 보면 되나 개인에 따라 약간의 환각등 대마초 복용시 오는 부작용이 동반될수 있다.
  • 팅쳐(Tincture) - 팅쳐는 알코홀을 이용해 추출한 대마 추출물로서 그 유명한 Rick Simpson Oil이 여기에 해당 된다. 릭심슨 오일은 보드카 같은 술에 인디카 연초를 담가 천천히 약한 불로 가열하여 알코올 성분을 기화시켜 만든다 - Decarboxylation. 다른 간편한 팅쳐 제조법은 대마 연초를 술에 담가 일정 시일이 지난 후 마시는 방법이 있다. 팅쳐는 잘못 가열하면 디칼복시가 되지 않고 성분이 다 타기 때문에 기대한 환각이 오지 않을수 있고 그냥 술에 대마를 담가 많든 팅쳐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것도 개인마다 다 다르게 반응할수 있으므로 복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 THC / CBD 오일 - THC와 CBD를 적절헌 비율로 섞어 다양한 복용 목적을 충족 시키려 개발된 듯 하며 위에서 언급한 대마의 체내에서의 안투라지 효과(Entourage Effect)로 의료적 효염도 개선하려 한 제품들이다. THC:CBD 비율이 3:1, 1:1, 1:3, 1:8, 1:16, 1:32까지 다양하다.
여러가지 CBD 및 THC 팅쳐(Tincture)

토피컬 (Topicals)


비누, 연고, 로션 샴푸등 여러가지 마리화나 토피컬

토피컬(Topicals)은 로션, 화장품, 연고등 피부에 바르는 제품을 총칭하는 말이다. 오래전부터 산업용 대마를 원료로한 로션이나 비누, 샴푸등은 계속 판매 되 오고 있었다. 대마초 씨 기름을 원료로한 로션은 피부 보습의 효과가 뛰어 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CBD등 산업용 대마의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s)와 향을내는 테르핀노이드(Terpinoids)들의 여러 약용 및 미용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화장품 산업에도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CBD Only 토피컬

CBD 토피컬은 항염, 진통의 효과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어 운동 후 통증완화와 회복을 목적으로 운동선수들의 필수품이 되고있고 CBD가 미국 운동선수 협회의 금지 약물로부터 해제 되면서 더욱 각광받기 시작했다.

CBD/THC 토피컬

THC가 함유되 있더라도 피부에 바르게 되면 혈관까지 흡수되지 않아 향정신적 반응은 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바른 부위의 팅글 거림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단시간으로의 피로회복용으로 효과가 탁월하나 THC가 운동선수 들에게는 아직 금지약물이기에 주위가 요망된다.

근육통 및 근육뭉침과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타박상, 가려움증, 벌레물림, 염증제거용등으로 사용할수 있다. 페치로된(Transdermal) THC는 혈관으로의 유입이 가능해 하이(high)가 올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대마초 인퓨즈 베스밤 - Marijuana Infused Bath Bomb


추운 겨울 찌부등한 몸과 피로를 풀수있는 마리화나 베스밤을 목욕 전 욕조에 넣고 있다.

CBD/THC 성분을 여러가지 피부미용에 좋은 코코넛 오일등에 인퓨즈해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를 섞고 라벤더나 페퍼민트등 향유를 첨가해 만든 피부미용 및 피로회복에 좋은 목욕 첨가물이다.

주의 할것은 낮에 사용을 자제하기 바란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나 몸이 늘어지고 졸음이 올수있기 때문이다. 추운 밤 수면 전 최고의 효과를 볼수있다.

제조하기 쉬워 합법화가 된다면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수있다.

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분야에서도 대마초 성분을 이용한 여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대마초 복용을 위한 대마초 합법화의 중요성


뉴스에서 대마초 밀매사건의 적발을 매년 심심치 않게 접하며 실제로 대마초를 포함한 마약들의 밀수와 적발, 사용자 수의 증가 추세는 사실이다. 또한 의료용 대마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선 불법이기에 블렉마켓에서의 매매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합법화 추세와 이런 국내 상황이 맞 물려 이제는 무조건 대마초 사범들을 처벌하고 가두는 것은 국가적 손실일 뿐만 아니라 세계 산업과 사회발전의 흐름에 뒤 처지며 점점더 많은 시민들의 고통과 마찰을 야기할 것이다.

또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대마초나 대마초 제품들은 가격면에서 뿐만아니라 국가적 관리와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복용하면 유해성분의 함유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다. 대마초 성분 이외의 인체에 해가되는 성분이 포함되 있는지, 이 제품이 판매자가 말한 제품과 일치하는 지를 우리가 판매자의 말에만 의존 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피해는 고스란히 복용자의 몫이다. 그것은 의료용 복용을 목적으로 구매한 이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결과로 다가온다.

일상 생활에서의 대마초 사용 - Marijuana Use in Everyday Life


대마초는 많은 이들이 음악과 미술등 창작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커피나 차와 같이 깨어 있게하고 장시간 일을 집중할수 있도록도 해 준다고도 알려져 있다. 어떤이는 아침에 커피와 함께 대마초 한 모금이 아침에 일어나 늘어지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기운찬 하루를 시작할수 있게 한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웨이크 앤드 베이크 (Wake and Bake - 직역하면 일어나서 굽는다란 뜻)라는 말이 생겨난 듯 하다.

마이크로 도싱(Micro Dosing)의 중요성

마이크로 도싱의 예는 아니지만 포장에 대마의 출처및 강도, 함량등 많은 정보를 확인할수 있다.

마이크로 도싱은 쉽게 말해 극소량을 복용한다는 것이다. 위에 얘기했던 대마를 복용하고 집중해서 일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수 있다는 얘기는 우리가 알고있는 마약 마리화나의 이미지에 매치가 되지 않는다. 어불성설이고 거짓말이다.

마리화나의 이미지는 피우면 눈 꼬리가 쳐지고 헤롱대며 실실웃는 마약중독자들을 우리는 떠올린다. 우리는 그렇게 듣고 배워왔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란 사실이 선진국들의 대마초 합법화 과정을 통해서 밝혀졌다.

우리가 의료용으로 복용하거나 뚜렷한 목적을 위해 복용자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알고 복용량을 정확히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각과 즐거움을 위한 마리화나의 이미지에서 당당히 다른 화학 제약품들과 병원과 약국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수있는 부작용이 적은 좋은 약으로서 기능을 하려면 그 치료나 사용 목적에 따라 도세지(Dosage), 즉 정확한 처방전이 중요 하다고 본다.

사람마다에 다양하고 정확한 마리화나 처방전(Dosage)이 현실화 된다면  환각없이 복용하여 특정 병을 치료 또는 완화, 기분의 전환이나 집중력 강화 및 상상력 증대등 많은 의료적,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긍정적 가능성을 부여할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하루 빨리 대한민국이 대마초 산업이 합법화 되고 발전 되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 마이크로 도싱을 위한 연구와 개발은 미래 대마초와 제약산업을 잇는 매우 유망하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사업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국가적 관리와 제도가 필요한 이유와 암 거래의 위험성

캐나다의 엄격한 여러가지 마리화나 제품 판매를 위한 법률

캘리포니아 마리화나 판매를 위한 포장에 관한 법률


앞에서도 여러차례 언급 했듯이 합버화 후에라도 마리화나의 판매와 복용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액상대마 복용으로 인한 사고, 아이들이 실수로 복용해서 일어난 사고등 많은 사고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합법화를 다시 무를 수는 없기 때문에 캐나다와 캘리포니아등 여러 마리화나 합법화를 시행하는 나라들의 선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나라들은 씨를 사서 심는 순간부터 제품이 판매(S2S방식: Seed to Sale)되 소비자가 복용하기 전까지 철저히 관리하자는 방침으로 대마초에 관한 법률을 재정, 시행하고 있다. 모든 것 즉 재배량에서부터 판매량까지 빠짐없이 철저한 국가 관리하에 운영된다. 그리고 합법화 이후 재배 및 제조에 관한 관리도 철저해서 많은 재배자와 제조자들이 퀄러티 콘트롤을 위해 상당히 많은 경비를 지출하고 있어 합법화 이후 대마초 관련 사업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번 액상담배와 액상대마 흡연으로 인해 사상자를 낸 사고는 앞에서도 말했듯 대마나 담배 자체에서 나오는 물질로인해 발생 했다기 보다는 액상을 만들면서 첨가되는 화학 물질이 원인인 것으로 거의 확정 되었고 국가 검사기관을 통과한 제품들은 지금도 문제없이 판매되고 있다. 국가기관의 성분검사나 포장등의 합법판정을 받지 않고 암거래 된 물품들이 문제의 제품들으로 판명된 바 있다.

암시장(Black Market) 거래의 위험성

아직도 대마초 시장의 절반이 마시장을 차지 하는것을 볼수있다.

위에서 언급한 국가의 과중하고(?) 엄격한 레귤레이션은 합법화 이후 암시장의 건재라는 또다른 부작용을 나았다. 불법이였을 당시 대마초 관련 산업에 종사했던 많은 이들이 합법적 비즈니스로 돌아서지 못하고 그대로 불법적인 재배, 제조및 판매의 길을 택했다. 너무도 엄격한 국가의 방침에 반기를 들거나 재정적 뒷받침이 안 됐기 때문이였다.

그리하여 캐나다나 캘리포니아는 합법화가 된지 2년이 지났는데도 대마초 소비자 둘중 한명은 암거래로 대마초를 구매한다는 통계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재배에서 판매까지 너무도 복잡하고 엄격한 규율을 따라야 한 결과로 대마초 판매가가 상승했지만 재배자와 판매자의 이윤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그리고 국가의 대마초에 대한 과중한 세금과 대마초 사업자와 일반 사업자 사이의 세금 혜택에 대한 차별로 인한 암거래 상들의 합법화 시장으로의 유입을 망설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차츰 개선됨과 동시에 암시장에서의 매매는 계속 줄어 들 것으로 전문가 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깨끗하고 안전한 그리고 검증된 마리화나 복용은 복용자들의 권리이자 합법화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대마초 재배에서 오는 오염 가능성

대마초의 성분은 육안으로 식별하기 불가능하며 검사를 통과한 대마초를 흡연하는 것이 필수이다.

상업용 대마초 재배는 대마초가 흡연을 하는 연초이고 향정신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하다. 그래서 재배시 오염을 최소화해야 하는게 그렇게 하려면 엄청난 관리가 필요하다. 합법화 이후 이것을 정부기관이 관리하는데 암시장 대마초는 재배자의 말이나 사진으로만 확인할수 있다.

대마초의 성분은 육안으로 식별하기 불가능하며 검사를 통과한 대마초를 흡연하는 것이 필수이다.

대마초는 너무 많이 오염되어 흰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거나 역한 냄새가 나기 전 까지는 육안으로는 잘 확인할 수 없다. 또한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전까지 미량의 병충해는 전혀 알아 볼수 없으며 수확량과 재배 속도를 좋게하기 위해 법적으로 금지된 홀몬제를 써서 키운 대마초도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들다.

유기농으로 재배했더라도 과일에 적용되는 유기농과 대마에 적용되는 유기농은 구별되어야 한다, 이유는 과일은 먹는 것이나 대마초는 피우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왼쪽이 성장 홀몬을 이용해서 키운 대마초 돌처럼 딱딱하고 갈색을 띄는 경우가 많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지금 피우는 대마에 뭐가 들어있는지 알고 피우라는 얘기다.

정부 기관에서는 대마초 재배시 여러가지 비료와 농약, 재배 후 처리까지 대마초 오염은 문론 대마초 재배로 인한 환경오염까지 관리 감독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마초 관리국에서 법률로 요구하는 대마초와 대마초 관련 제품의 검사 조항


대마초 재배 후 정부 공인 검사기관에서 여러 성분 및 오염도 검사를 한 인증서. 이 인증서는 통과되면 재배자는 판매자에게 통과 인증서를 물건과 함께 전달해야 하는 것이 필수이다.

대마초 제품 제조에서 오는 오염 가능성

대마초 제조는 농축액(concentrates)이나 오일, 팅쳐를 통칭한다. 솔번트(solvent)를 사용하던 하지않던(solvent-less) 간에 대마초는 제조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염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원료인 대마초가 오염 됐다면 그 오염도는 배의 배가 된다.

합법화 이후 합법적으로 대마초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들의 불순물 검사에서 기준미달이 생산 제품의 30%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이 기준미달 된 30%는 폐기처분 되고 폐기 확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그만큼 제조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방증인데 이것을 지하에서 몰래 제조한다고 생각해 보라. 오염된 대마초 사용은 물론 제조된 제품에 불순물이 섞여 들어가기가 너무도 슆지 않을까?

또한 불법적 제조는 가정집에서 완벽한 설비를 설치하지 않고 행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안전사고로도 이어지기 쉽다. 실례로 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폭발로 불이나 원인을 파악 해 보니 불법 제조로 인한 사고였다.

https://www.kazmira-llc.com/certificates-of-analysis/

위의 링크는 여러가지 합법적으로 생산 된 농축액의 검사결과를 보여준다. 농약, 중금속, 첨가액등의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고 판정하는 것을 볼수 있다.

결론

우리나라 마리화나 합법화는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이제는 언제 할 것인가 가 된 듯 하다. 각국 선진국들의 합법화 이후 대마초 시장경제의 변화, 재배와 제조기술의 발전, 그에 따른 정부의 관리와 정책은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담배산업의 오랜기간의 불찰을 교훈삼아 대마초는 합법화 초기부터 담배산업의 실수들을 한꺼번에 바로잡을 것이 요구 되면서 여러가지 마찰은 낳고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액상대마 사망사고는 이런 초창기 합법화의 상황에서 어쩌면 필연이 였을지도 모르겠다. 암시장의 창궐도 이러한 초기 합법화의 실패로서 비춰질수 있으나 안전한 대마초 복용을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도 세계의 이런 변화와 발전상에 빨리 동참해야 합법화 이후 선진국에서 격었던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고 더 나아가 세계 대마초 시장의 선도자로서 자리매김 하는데 하루 빨리 첫 발을 내디뎌야 하지 않을까?

대마초 합법화에 즈음하여 이제 인류는 의료용이던 기호용이던 정당한 법 질서 아래서 깨끗하고 안전한 대마초를 복용할 권리가 있으며 대마초는 그럴 가치가 충분한 식물이며 작물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