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19, 2017

마리화나 교배하기 - 기초 Selective Breeding의 이해

대마초 품종(Strain) 교배 방법을 간단히 알아 보고 새로운 자신만의 품종을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접하는 대마초는 대부분 여러 종이 섞인 잡종  하이브리드(Hybrid)종입니다. 시장에선 우리가 일전에 얘기했던 토종(Landrace)를 찾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지금 시장에서 접하는 유명한 종들의 대부분이 우연히 탄생 했다는 얘기는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연히 탄생한 종들이 대를 이어  효능과 상태, 모양새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프로들의 Selective Breeding 또는 Directional Breeding법이  필요합니다.



브리딩은 쉽게 말해 암수를 씨를 받을 목적으로 키워 교배 시키는 것입니다. 식물들이 암술 수술을 갖고 있는 반면 대마는 동물처럼 암놈과 숫놈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가 약용이나 오락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씨를 갖지 않은 처녀 암컷 대마(Sinsemilla)이며 숫컷은 남성의 낭심처럼 여기저기 방울같은 작은 꽃가루 주머니를 갖고 그것이 열리며 아주고운 가루를 날려 암컷 버드의 끈적한 진액에 착상해 씨를 잉태 시킵니다.




수컷 대마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노드의 간격이 암컷보다 길며 초기부터 향도 진하게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숫컷 포자가 열리면 그 주위에 암컷을 전부 임신시킬 만큼 번식력이 강합니다. 그러니 Professional Breeding을 위해선 독립되고 넓은 재배 시설이 산세밀라 재배지에서 원거리에 따로 필요합니다.

우연하게 탄생한 종을 제외하고 계획을 갖고 어떤 종을 탄생 시키기 위해 브리더들은 강도(potency), 성향(dominancy), 성분(cannabinoid), 향과 맛(terpene & flavornoid), 재배량, 재배 속도, 식물의 구조, 버드의 색, 병충해에 대한 내성, 잎의 수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그들이 원하는 교배종을 기획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본인이 좋아하는 종을 암 수컷을 함께 키워 한번 교배 했다고 바로 얻어지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1세대(F1)에서 적어도 2세대(F2), 3세대(F3)를 거쳐야 비로소 본인이 기획한 종을 얻을수 있습니다. 우연히 한번에 굉장한 새로운 종을 탄생 시킬수는 있으나 지속적으로 그와 같은 종을 탄생시켜 재배 수확 하기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설명 하겠습니다.

블루드림(Blue Dream)을 예를 들어 볼까요? 블루드림은 처음으로 훔볼트 품종 조합(Humboldt Seeds Organization)에서 개발 되었습니다. Blueberry라는 인디카 계열의 종과Super Silver Haze라는 사티바 종이 섞여 탄생 되었는데 이 숫컷과 암컷은 이미 여러가지 종이 섞인 잡종입니다. Blueberry는 Afghani, Purple Thai등이 섞인 유명한 인디카 종이며 Super Silver Haze는 Skunk #1과 Mexican Sativa, Colombian Sativa등이 섞인 Sativa Dominant로 벌써 당대를 풍미했던 유명한 종들입니다. 이 두 종의 결합이 지금의 Blue Dream을 바로 탄생시키진 않았습니다. 지금의 블루드림은 피노타입을 추려 나가는 과정에서 탄생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 브리더들이 블루드림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블루드림은 다 다른 피노타입(Phenotype)을 갖고 있습니다.




피노타입(Phenotype)

피노타입은 쉽게말해 그 종을 결정 짖는 외 내관상의 물리적 생태학적 특징을 말하며 제노타입(Genotype)은 유전자적 특성을 말합니다. 빨간색과 하얀색을 교배 하면 그 자식은 핑크색이 나옵니다. 이 핑크색 자식들이 마음에 들어 계속 핑크색의 대를 이어 나가려 2세대 핑크색을 만들려 하지만 2세대에선 핑크색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빨강색 하나 핑크색 두개 하얀색 하나의 비율로 나오게 되는 것이죠. 이것은 마리화나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모든 생명체의 유전자 법칙입니다. 이렇게 오리지날을 섞어도 3가지의 다른 종류가 탄생 하는데 이것 저것 섞인 잡종 둘을 섞는데 얼마나 다양한 자식들이 나오겠 습니까? 그 다양한 자식들 중 본인이 가장 마음에 드는 피노타입의 씨앗을 대대로 얻기 위해선 몇세대의 교배로 종의 특성을 좁혀 나가야 합니다.




또한 여기서 우성 열성의 경우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위에 설명한 표는 암컷과 숫컷이 동등한 위치에서의 교배이나 어는 한쪽이 우성일 경우는 또다른 피노타입 군을 형성합니다. 아래에서 보이는 그림처럼 말이죠.



이렇게 탄생한 블루드림이 오리지널 블루드림 F1 피노(Pheno)라 하고 여기서 F1을 교배하여 F2 그리고 여기서 본인이 선호하는 F2 피노를 부모중 하나와 다시 교배하는 BC(Backcrossing)을 거쳐 F3에서 만들어낸 4가지 피노타입의 블루 드림을 훔볼트 종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4가지 중 3가지는 사티바 쪽으로 기울어진 피노, 나머지하나는 인디카 쪽 피노타입으로 각각의 디스펜서리에서 판매하는 블루드림이 다 가지각색인 이유가 여기에 있고 더 나아가 디스펜서리 자체에서 자신들의 기획에 따라 다시 한번 브리드를 하여 다른 이름의 블루드림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프래티넘 블루드림(Platinum Blue Dream)이나 블루드림 프라이빗 리져브(Private Reserve)같은 종을 만들어 파는 것이죠. 




자기 종 만들기(Breeding Your Own Strain)

자기가 원하는 종을 탄생시키기 위해선 한번의 교배로 불가능하며 넓은 장소와 오랜시간 투자를 필요로 합니다. F1을 키우면서 피노타입의 다양성을 관측하며 각 피노타입별로 그룹핑(Grouping) 후 마더 플랜트(*Mother Plant)를 만들어 놓아야 하고 본인이 원하는 수컷의 포자를 수집해 놓아야 합니다. 성질과 형태, 자라는 속도, 강도와 향을 측정하여 본인이 원하는 마더 플랜트의 클론(S1)을 따 기른후 수컷의 포자를 선택해 교배시켜 F2 즉 2세대 자기종을 얻습니다. 그리고 많은 양의 씨를 발아시켜 상태를 측정하고 F2종에서도 본인이 원했던 피노가 나오지 않고 F1 성향의 어떤 피노타입을 취하고 싶거나 더 나아가 자신이 섞은 두 오리지널 종 중에 한 종의 성향을 더 드리우고 싶을 경우 엄마나 아빠 아니면 F1의 피노 중 하나를 선택해 BC(Backcrossing)역교배 하여 본인이 원하는 종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F1이나 F2의 특정한 피노와 전혀 다른 종을 교배 시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러 세대를 거쳐 본인이 원하는 성향과 피노타입을 최소화 하거나 아니면 마더 플랜트로 가져가 클론으로 세대를 이어 나가거나 아니면 본인이 택한 여성 피노를 양성화(Hermaphrodite)시켜 Self Breed(S1, S2...)로 확고한 종을 만들때 비로소 대회나 시장에 출품할수 있는 본인의 오리널 종(Strain)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마더 프랜트(Mother Plant): 여성 마리화나 나무로서 자신이 마음에드는 피노타입의 교배나 클론을 목적으로 실내에서 계속 식물기를 연장해 키우는 특정한 피노타입의 암컷 마리화나를 말합니다. 마더 플랜트는 한번 키우면 무한정으로 클론을 얻을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보통 한 피노를 최대 2년 이상 넘지 않게 마더 플랜트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래 키우면 오래 키울수록 그 아이들은 점점 약해 진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어떤 프로 재배자는 씨앗을 발아해서 키우는 것이 모든 면에서 믈론보다 우성이라 말하고 클론을 하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만 재배자 자신이 수확하고 싶은 종을 다음 수확에 같은 환경에서 재배 수확할수 있다는 잇점 때문에 많은 이들이 마더 플랜트를 키운 후 클론으로 재배 수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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